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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번 두른 인도男? 49%가 페이셜 크림 사용

작성자
goindia
작성일
2020-12-28 02:19
조회
337

Z세대 남성 그루밍 제품 사용동기 “알아야 면장”

인도 남성들이라고 하면 흔히 머리에 터번 두른 모습을 떠올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정작 현실 속에서는 인도 Z세대(18~24세 연령대) 남성들의 49%가 페이셜 크림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영화나 만화 속 캐릭터와의 괴리감이 새삼 느껴지게 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은 이달 초 공개한 ‘인도 남성 소비자들의 그루밍 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18세 이상의 인도 남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아 발간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남성들은 각종 남성용 그루밍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로 40%가 자신감을 꼽아 매력적인 외모 가꾸기(35%)보다 높은 순위에 랭크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반면 인도의 Z세대 남성들로 범위를 좁힐 경우 40%가 매력적인 외모 가꾸기를 그루밍 제품 사용 이유로 꼽았음이 눈에 띄었다. 또한 이들은 49%가 페이셜 크림을 사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34%가 여드름이나 검은반점 등의 피부증상들이 가장 큰 고민거리의 하나라고 털어놓아 외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방증했다.

한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Z세대 소비자들의 45%가 그루밍 제품을 사용할 때 남자친구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해 유명스타(celebrities)를 꼽은 23%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를 드러낸 부분이었다.

민텔의 타냐 라자니 뷰티‧퍼스널케어 담당 애널리스트는 “인도 남성들이 그루밍 제품을 사용하는 핵심적인 동기의 하나가 자신감이라는 사실은 유념해야 할 대목”이라면서 “소셜 미디어의 영향이 그들로 하여금 최신 그루밍 제품들을 사용토록 이끌면서 매력적인 외모 가꾸기보다 자신감과 남에게 자신을 드러내고픈 과시욕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기에 이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라자니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뷰티 브랜드들이 이성(異性)과 소통하고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마테잉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이제 개성과 자신감을 확립하는 제품이라는 컨셉트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물론 Z세대의 경우에도 그루밍 제품들은 이성 파트너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라자니 애널리스트는 전제했다.

그럼에도 불구, 지금으로부터 5년 뒤에는 Z세대 남성들로 더욱 성장해 높은 소득을 올리는 중요한 소비자 그룹으로 부상할 것이므로 그 때까지도 이들이 그루밍 제품을 단지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한 용도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단견에 불과할 것이라고 라자니 애널리스트는 꼬집었다.

이에 따라 뷰티 브랜드들은 Z세대 남성들의 그루밍 제품 사용과 관련해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고, 이것이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더욱이 일부 Z세대 남성들은 사춘기가 지난 후 여드름 때문에 남겨진 흉터를 비롯한 피부증상들에 직면할 것이므로 뷰티 브랜드들이 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Z세대 소비자들은 각종 제품을 사용할 때 인플루언서들보다 남자친구들로부터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한 이들이 45%에 달해 주목되게 했다.

이 수치는 유명스타들이 23%, 판촉활동이 19%, 블로거들이 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라자니 애널리스트는 “Z세대 남성들의 경우 친구들이 유명스타들보다 2배, 블로거나 마케팅 활동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효과적인 마케팅 노하우를 곱씹게 했다”면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광고와 유명스타들의 지지(endorsement)에 의존하기보다 남자친구들이라는 소그룹 인플루언서들에게 어필하는 데 주안점을 두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명스타들의 지지가 여전히 대중에게 어필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지만, 사회적 모임이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파워채널로 지배력을 확산해 나가기 시작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남성용 그루밍 브랜드들은 캠퍼스와 동년배 그룹에서 홍보대사를 발탁하는 대안이 Z세대 남성 소비자들로 하여금 일찍부터 그루밍 제품을 사용토록 유도하는 등 한결 효과적으로 먹혀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뷰티누리-